전경련, 회원사에 일상적 회의행사 진행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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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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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5일 회원사 협조공문을 통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에 대비해 상시적으로 산업현장의 보건과 안전수칙을 점검하는 한편,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일상적 차원의 회의행사와 생산활동을 예정대로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지난 11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과 함께 경제5단체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메르스로 인해 산업생산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가운데 연초 계획했던 투자를 차질없이 집행하고, 신사업 발굴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회복에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전경련은 주요 회원사에도 공문을 보내, 상시적인 근로자의 안전점검은 물론 국가경제와 우리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당초 계획했던 회의행사, 출장, 비즈니스 업무 등을 예정대로 진행해줄 것을 독려했다고 전했다.

전경련 또한 이달 말부터 8월초까지 계획된 국내외 주요 회의·행사를 그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미국 경제사절단 파견 및 한미비즈니스포럼, 사회공헌위원회와 윤리경영임원협의회 △7월 평창하계포럼, 양천구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개원식, GE혁신 이노베이션포럼, 초중등교사 대상 직무연수, 아시아비즈니스서밋 △8월 초중등교사 하계 직무연수, 한중재계회의 및 경제사절단 파견 등을 비롯해 민관합동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등 올해 주요 사업을 당초 일정대로 추진한다.

홍성일 전경련 재정금융팀장은 “메르스 초기에는 불안감이 크다보니 국민들은 물론 기업들도 근로자의 안전 등을 고려해, 당초 계획했던 집단교육 또는 회의·행사를 연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여전히 조심해야겠지만, 정부도 적극 대응하고 있고 그냥 막연한 불안감에 아무것도 못한다면 우리 경제는 돌이킬 수 없는 침체위기를 맞을 수 있다”며 “전경련과 기업들이 예정된 회의행사와 이벤트 등을 변동없이 진행하고, 산업현장에서도 생산·수출·투자 활동에 노력한다면 국가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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