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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드라마 여왕의 꽃]고우리,이형철에“아빠가 사람이야!.이런사람 아빠란 게 끔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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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5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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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동영상 [사진 출처: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연출: 이대영, 김민식 극본: 박현주) 28회에선 서유라(고우리 분)이 자신의 아빠인 서인철(이형철 분)이 결혼하기 전에 딸을 낳았고 그딸을 버린 것을 알고 눈물을 흘리며 분노를 폭발시키는 내용이 전개됐다.

서유라는 서인철의 과거를 알고 서인철에게 “아빠 딸 있다며”라며 “결혼 전에 아이를 낳았다는 것도 놀랍지만 그 아이를 버렸다는 것이 더 소름끼쳐”라고 말했다.

서유라는 “어떻게 사람이 돼 가지고 그런 짓을 할 수 있어”라며 “아빠가 그러고도 사람이야. 아빠가 말했지? ‘핏덩이 때 버린 그 아이 한번도 딸이라고 생각해 본적 없다’고 지금도 인정하고 싶지 않으니까 제발 딴 데로 꺼지라고. 어떻게 사람이 돼 가지고 그럴 수가 있어”라고 소리쳤다.

이에 대해 서인철은 “실수였다. 제대로 판단하기엔 너무 어렸고, 질 나쁜 여자한테 걸려서 내가 원치 않는 아이가 태어난 거다”라며 “그런 아이 포기할 수밖에 없는 거잖아”라고 변명했다.

서인철은 “우리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그 아이를 버린 것도, 그 아줌마더러 떠나라고 한 것도 다 너를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서유라는 “내 핑계 대지 마라. 차라리 아빠 지저분한 과거 탄로 나는 게 두렵다고 말해라”며 “입만 열면 변명만 하고 있다. 이런 사람이 우리 아빠라는 게 징그럽고 끔찍하다. 다시는 아빠 얼굴 보고 싶지 않다”고 오열했다.

서유라가 돌아서자 서인철은 서유라의 팔을 잡고 “너 어디가는 거냐? 설마 엄마한테 말하려는 거냐?”며 불안해해 서유라를 더욱 실망시켰다.

서인철은 과거 결혼하기 전 레나정(김성령 분) 사이에서 강이솔(이성경 분)을 낳고 버렸다.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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