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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김미숙, 이종혁 앞에서 무릎꿇고 눈물…자존심 센 여자가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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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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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여왕의 꽃']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여왕의 꽃' 김미숙이 이종혁에게 무릎 꿇었다.

1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김민식) 28회에서는 희라(김미숙)가 민준(이종혁)에게 무릎 꿇고 용서를 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희라는 TNC 그룹 회장실에서 민준에게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희라의 갑작스렁누 행동에 화들짝 놀란 민준은 어찌할 바 몰라하며 "제발 이러시지 마세요"라고 말렸다. 하지만 민준의 부친 태수(장용)는 의심의 눈초리로 희라를 바라봤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희라는 30년간 숨겨왔던 야심을 태수에게 들키면서 집을 나온 상태. 희라는 혜진(장영남)에게 "회장님 마음 돌릴 자신 없다. 하루라도 빨리 이혼 할 거다. 재산분할이라도 받아서 청도병원 지으면 된다"며 자신의 심중을 털어놨다.

누구보다 자존심 강하고 그 어떤 상황에서도 눈 하나 꿈쩍 않던 희라가 무릎을 꿇은 데는 이유가 있을 터 무엇을 위한 쇼맨십인지가 궁금해진다.

한편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녀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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