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조성된 나눔 숲은 복권수익금으로 마련된 녹색 자금으로, 시는 지난해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에서 추진하는 녹색 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금을 확보했다.
상당구 월오동에 있는 청주 노인요양원에는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느티나무 등 수목 13종 2598그루, 돌단풍 등 야생화 6종 2670본을 심고, 157㎡의 황토길 산책로, 파고라, 벤치 등을 설치했다.
흥덕구 옥산면 동림리에 있는 청애원에는 1억1000만의 사업비를 들여 전나무 등 수목 11종 2280그루와 민트 등 허브 2종 2600본을 심고, 투수블록포장 217㎡의 산책로와 데크, 벤치 등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들도 숲이 주는 건강함으로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많은 사회복지시설이 녹색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