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 온라인해외마케팅 414개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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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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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기센터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 수출역량을 높여 수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온라인 전자상거래(B2B) △해외바이어 정보제공 △온라인 해외쇼핑몰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선정된 전자무역 프런티어기업 214곳과 지난해 선정된 200개사 등 모두 414개 도내 중소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수출품목의 온라인 거래가 가능하고 해외시장진출 준비도가 높은 기업들이다.

 우선 210개사는 알리바바 트레이드인디아 콤파스 글로벌소시스 등 글로벌 온라인 전자상거래(B2B) 사이트 등록비용을 지원받는다. 이들 사이트는 기업의 상품등록 및 해외바이어 정보제공을 통해 해외바이어 발굴을 도와준다. B2B사이트는 기업과 기업 간 온라인을 통한 전자상거래로, 기업이 해외 출장을 가지 않고도 세계 지역의 유망한 바이어를 발굴하고 수출 계약을 성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와 함께 운영하는 B2B사이트인 Gtrade(www.gtrade.or.kr)를 통해 214개사 기업 상품을 무료등록하고 해외바이어 정보도 제공받는다.

 지난해 안양 소재 A기업은 ‘콤파스’를 통해 연고도 없던 그리스 업체와 4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수출 거래선을 넓혀가고 있다. 광주시 B기업은 ‘글로벌소시스’를 통해 인도네시아 바이어와 100만4000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기도 했다.

최근 중소기업 품질과 인지도가 높아지고 한류영향으로 생활소비재 용품의 온라인판매가 늘고 있어, 이베이 타오바오 등 해외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온라인 해외쇼핑몰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김능식 도 국제통상과장은 “온라인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은 대내외 경제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오프라인 전시회와 온라인 마케팅을 접목한 신규사업을 발굴해, 최근 중소기업 수출액 감소에 따른 수출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400개사를 대상으로 온라인해외마케팅을 지원해 1200만 달러(약 132억 원)의 수출 계약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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