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부족한 발전설비시설에 대한 당위성과 석탄화력발전으로 인한오염을 첨단기술로 LNG화력발전에 근접하는 환경성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다.
한국남동발전(주)는 오는1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전력대강당에서 산자부가 개최하는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에서 영흥화력 7·8호기증설의 필요성을 주장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산자부가 지난8일 수급계획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영흥화력7·8호기 증설계획을 제외했지만 아직까지국회의 비준이 남아있는등 사업이 완전히 무산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남동발전은 이 자리에서 현재 수도권의 전력소비량은 전체의 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지만 발전설비 용량은 29%에 불과하다는 전력 수급의 난맥상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화력발전설비 원료의 64%를 LNG로 사용하면서 LNG수급의 심각한 문제가 생길경우에 대비하기 위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개진할 발침이다.
특히 환경단체들이 우려하고 있는 석탄연료의 환경성에 대해 남동발전은 대기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액체로 만들어 저장하는 기술인 ‘CCS(Carbon Capture & Storage)’의 상용화에 대비해 이미 부지9만여㎡를 확보해 놓고 있는등 오염의 최소화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음도 강조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영흥화력7·8호기의 송전선로가 이미 구축되어 있어 경제성에서도 유리하다는 장점도 부각시킬 계획이다.
한편 영흥화력7·8호기 증설계획이 제외돼 국회에 제출됐다는 소식을 접한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주민들은 지난9일부터 가뜩이나 어려운 현상황에서 지역경제를 말살하는 계획이라며 증설사업의 재개를 요구하는 집단시위를 계속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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