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문근영, 박원순 “아름다운 행동 비판받을 이유 없다” 과거 발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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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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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 문근영, 박원순 “아름다운 행동 비판받을 이유 없다” 과거 발언 화제[사진제공=더 틱톡]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배우 문근영이 KBS2 ‘1박2일’에 출연한 가운데 과거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08년 박원순 시장(당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은 MBC ‘일요일 인터뷰 20’에 출연해 문근영의 기부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문근영씨의 아름다운 행동이 비판받을 이유가 없다”며 “그런 극단적인 이야기들이 화제가 안 되는 그런 세상이 참 좋은 세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요새 우리 아름다운재단에도 기부했던 유재석 씨를 포함해서 여러 사람이 알려졌다”며 “사실은 익명이 물론 아름다운 것이긴 하지만 나눔의 열 가지 원칙 중의 하나가 오히려 좀 알리시라는 것이다. 본인은 상당히 그런 걸 거절하지만 기부문화운동을 하는 저희들로서는 널리 알리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근영은 지난 2003년부터 2008년까지 6년 동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8억 50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4일 방송된 1박2일에는 문근영을 비롯해 배우 박보영, 걸스데이 민아, 가수 신지, 이정현, 개그우먼 김숙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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