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인천의 전통회화다’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의 전시는,전통문화예술의 창달과 전개, 그리고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특히 세상이 급격하게 글로벌화 되고 무방비한 퓨전문화가 곳곳에 보편화되고 있는 요즘 전통회화(한국화)의 전시를 통해 전통의 가치를 되짚고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전통미술 감상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한국화에 대한 새로운 인신의 전환을 통해 전통미술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자 열린다.
이들은 전통의 기반위에 시대에 맞는 새로운 조형성을 탐구하는 작가들이며 왕성한 활동으로 미술계를 선도하는 작가들로 전통의 정신과 숨결이 살아 있고 묵묵히 그 맥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들이다.
전시를 기획한 이창구 작가는 “이번의 전시는 급변하는 다양한 삶의 요구로 개성이 점점 사라지고 퓨전화 되고 있는 요즘에 학생과 시민들에게 우리 전통미술문화의 매력과 정신을 가슴 진한 감동으로 기억되게 할 것입니다” 라고 그 전시의미를 짚는다.
특히 소재 하나하나에 민족과 민중의 소망과 꿈이 상징적으로 내포되어 있는 우리만의 독창적인 그림‘민화’를 꿋꿋하게 지켜오며 그들만의 독창적인 표현으로 계승해나가는 민화작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더욱 그 의미를 새롭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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