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 썸머 나잇’ 손호준 “3일 주어지면 클럽 가고 싶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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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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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호준이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쓰리 썸머 나잇'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손호준이 3일간의 일탈 시간이 주어진다면 클럽을 가고 싶다고 얘기했다.

15일 오전 11시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방송인 김태진의 진행으로 열린 영화 ‘쓰리 썸머 나잇’(감독 김상진·제작 더램프·공동제작 감독의 집·스토리키) 제작보고회에는 김상진 감독, 배우 김동욱, 임원희,손호준, 윤제문, 류현경이 참석했다.

출연진은 3일간의 일탈 시간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하겠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손호준은 먼저 “만약 3일이 주어진다면 클럽에 가고 싶다”고 답했다.

김태진이 “클럽은 지금이라도 가도 되지 않느냐”라고 하자 “불편하기도 하고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동욱은 “스쿠버 다이빙을 하러 가고 싶다”면서 “어제도 갔다 왔다. 요즘 취미생활을 제대로 못한 것 같다”고 했다. 임원희는 “예전에 혼자 여행을 떠나 본 적이 있는데, 너무 외로웠다. 만약 3일이 주어진다면 외국으로 나가 고독의 끝을 경험해 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자 손호준은 “바꾸고 싶다”며 “너무 저만 이상한 곳을 얘기한 것 같다. 저는 3일이 주어진다면 산에 가고 싶다”고 급 바꿔 폭소케 했다.

‘쓰리 썸머 나잇’은 여친에 지친 만년 고시생 차명석(김동욱)과 고객에 지친 콜센터 상담원 구달수(임원희), 갑에게 지친 제약회사 영업사원 왕해구(손호준)가 욕망으로 불타는 뜨거운 하룻밤을 꿈꾸며 해운대로 떠나며 생긴 일들을 담았다.

화려한 일탈을 꿈꾸지만 눈을 떠보니 하룻밤에 지명수배자가 돼 부산 최대 마약 밀매 조직 보스 마기동(윤제문)과 경찰, 그리고 최연소 사시합격 엄친딸이자 명석의 여자친구 장지영(류현경)에게 쫓기게 된다. 7월 10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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