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메스르 피해 지역 농산물수확 지원 및 판매촉진 장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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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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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순창 시작으로 민관합동 피해지역 돕기 프로그램 가동

  • 기업, 자원봉사단체와 협동, 농가일손 돕고 농산물 구입 추진

[행정자치부]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국민적 불안감이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 지역경제살리기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행정자치부는 민간단체, 기업, 지자체와 함께 메르스 발생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농가 일손 돕기와 농산물 구입 운동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자부는 18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에스케이(SK), 농협, 새마을금고, 인근 지자체, 자원봉사단체 등과 손을 잡고 전북 순창지역 복분자, 블루베리 수확에 나선다.

순창군의 경우 복분자와 블루베리 생산량이 전국 최대 수준이지만 이번 메르스 발생으로 인력난을 겪어 농작물 수확이 어려운 상황이다.

일손 돕기에는 1회당 약 160명이 참여하며, 일손 돕기를 통한 복분자와 블루베리 수확량은 17톤(약 2억 원 상당)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수확된 농산물은 참여기관들이 전량 구입할 예정이다.

자부는 경기도 평택 등 다른 메르스 피해지역에 대해서도 민간기관과 함께 일손 돕기와 농산물 구매운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청사, 지자체 청사, 공공장소 등에는 대규모 특판장터를 마련, 판매촉진 행사도 병행한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메르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지역경제 침체를 심화시키고 있다”라며, “정부와 지자체, 민간단체, 기업이 힘을 모아 메르스 위기상황을 빠르게 극복하고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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