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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메르스 악화 시 한국은행 금리인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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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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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앞 임시 격리 진료소 앞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악화하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15일 보고서에서 "한은이 내년 하반기까지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그러나 "메르스 사태가 더 악화하거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이 9월을 지나 그 이후로 연기될 경우 올해 하반기에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최근 환율이 한국 수출 실적에 상당한 차이를 가져온다는 증거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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