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메르스 피해기업 금융지원 방안은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는 메르스로 인해 정상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에 신속한 자금 지원을 통한 조기 정상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원규모는 총 500억 원 한도다.
지원 대상은 메르스로 인해 직접적 영향을 받고 있는 관광·공연·여행·숙박·기타 서비스 업종으로, 영업점장이 현장 조사를 통한 피해사실이 확인된 기업에 대하여 지원할 방침이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고 3억 원으로 본점의 승인을 받는 경우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 가능하며, 연 1.0%의 금리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관공서의 피해사실 확인절차를 생략했고, 운전자금 한도 산출은 피해사실로 대체하는 등 피해기업들이 사업정상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절차를 간소화 했다.
여신기획부 윤재웅 팀장은 “최근 어려워진 경기와 메르스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힘이 되고자 이번 지원방안을 마련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 대표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DGB대구은행은 메르스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영업점 손 세정제 배부 및 영업점별 상황에 따른 직원 마스크 착용 권유, 직원 대상 메르스 예방 교육 수시 실시, 고객 행사 및 직원 내부 행사 연기 등 만반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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