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중국 최대 가구 인테리어 기업 훙싱메이카이룽이 오는 26일 홍콩 증시 상장한다. 자금조달액은 최대 1조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훙싱메이카이룽은 12일 기업공개(IPO) 투자설명서를 공표해 오는 26일 홍콩 주식거래소에 상장할 것이라며 주당 11.18~13.28 홍콩달러에 총 5억4400만주를 발행해 약 60억700만~72억1900만 홍콩달러(최대 1조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현재 훙싱메이카이룽 상장을 위해 팔콘 엣지 캐피털, 거리전기, 중국건재 등 5개 기업이 '기초투자자(Cornerstone investors)'로 총 3억30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훙싱메이카이룽은 지난 1992년 설립된 20여년 역사의 중국 최대 가구인테리어 기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 베이징 상하이 톈진 난징 창사 충칭 등 중국 115개 주요 도시에 158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매출액이 지난 600억 위안이 넘는다. 현재 훙싱메이카이룽의 중국 내 가구 인테리어 시장 점유율은 7%에 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