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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보 발령에 따른 해파리 구제사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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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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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비 6000만원 확보, 16일부터 제거망 및 장비 활용한 집중 구제작업 실시

자율관리공동체 어업인, 해파리 구제장면[사진=고성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고성군은 고성만 및 자란만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정치망어업, 정치성 구획어업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해파리 구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파리는 어업인의 어업활동시 다량 혼획에 따른 어획시간 증가와 어획물 품질저하 및 해수욕객 쏘임 사고 등의 피해를 일으키는 해양 위해생물로 올해 고성만 및 자란만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가 100제곱미터에 최대 87개체가 출현함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6월 10일,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고성군은 신속한 상황전파 및 구제작업 추진을 위해 해양수산과장을 반장으로 총괄반, 피해복구 지원반, 사전예찰 지원반으로 구성된 해파리 피해방지 대책반을 위기경보 해제시까지 운영하고 자율관리공동체 어업인이 참여해 적극적인 구제작업을 벌이는 등 어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사업비 6000만원을 확보해 16일부터 제거망 및 장비를 활용하여 집중적으로 해파리 구제작업에 나서는 한편 어업인, 어촌계장 등을 대상으로 해파리 절단 처리법, 응급대처법, 피해방지 요령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해파리 피해예방 및 최소화를 위한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해파리 출현실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어업지도선 및 자율관리공동체 어선 등을 적극 활용하여 해파리 예찰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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