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이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잔액기준과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010년 2월 도입 후 모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5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2.22%로, 지난 4월(2.29%)보다 0.07%포인트 떨어졌다고 15일 밝혔다.
2012년 1월부터 41개월째 연속 하락이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도 4월 1.78%에서 5월 1.75%로 0.03%포인트 떨어졌다.
연합회는 "시장금리가 소폭 상승했지만,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저금리 단기성 예금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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