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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임직원, 메르스로 혈액 수급 어려운 상황 속 단체헌혈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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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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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1~12일 양일간 금호아시아나 본관 임직원 대상 단체헌혈 실시

금호아시아나그룹 본관 앞에 마련된 헌혈차에서 임직원들이 헌혈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금호아시아나그룹 임직원들이 헌혈캠페인을 통해 사랑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11~12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 본관에서 사옥에 입주한 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헌혈행사를 실시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은 “이번 헌혈행사는 메르스 확산에 따라 헌혈이 줄고 예정되었던 단체헌혈도 취소되는 등 혈액 수급에 큰 문제가 생긴 상황에서 실시돼 더욱 뜻 깊었다”며 “이틀 동안 실시된 헌혈행사에서 지난해보다 많은 145명이 참여하여 임직원들의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오는 23일~24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 및 김포공항에서 헌혈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등 그룹 계열사와 각 사 지방사업장에서도 내달 중순까지 헌혈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2004년 대한적십자사와 헌혈약정을 맺었고, 2006년도부터 신입사원 입사교육 프로그램에 단체헌혈을 포함시켜 실시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는 2006년부터 매년 사랑의 헌혈을 통해 모은 헌혈 증서 총 1만4877장을 주요병원 어린이병동에 기증하고 있다. 기증된 헌혈증서는 어려운 환경에서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와 희귀난치병 어린이의 치료 등에 쓰이고 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헌혈 전 철저한 검사와 문진, 소독을 통해 메르스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앞으로도 전체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사랑나눔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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