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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난항에 일제히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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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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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던증권거래소]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유럽증시가 15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했다. 그리스 협상 난항이 악재로 작용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은 전 거래일보다 0.97% 떨어진 385.60에,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은 1.01% 내린 3466.50에 장을 열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46% 하락한 6753.39로 출발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28% 밀린 1만1053.24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93% 떨어진 4855.60에 각각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열린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 간 구제금융 협상은 1시간도 채우지 못하고 양측의 현격한 차이만 확인한 채 종료됐다. 그리스는 오는 30일까지 구제금융 미집행분 72억유로(약 8조9809억원)를 지원받지 못하면 국제통화기금(IMF)에 부채 16억유로를 갚을 수 없어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 이는 곧 그렉시트(Grexit·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로 이어져 유럽 경제와 금융시장이 휘청일 수 있다. 

유럽연합(EU) 대변인은 "오는 18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이번 협상 결과를 토대로 추가 논의를 벌일 것"이라고 전했지만 협상 타결에는 여전히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IMF와 독일이 강경한 자세를 보이며 그리스의 긴축 기조를 강도 높게 압박하고 있으며 그리스 당국도 연금 삭감과 세수 증대 등 국제 채권단의 요구가 비합리적이라고 비난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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