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라스트' 합류…악역 연기가 '신의 한수'였던 그의 이번 활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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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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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테스피스 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배우 이범수가 ‘추적자’의 조남국 감독과 손잡고 JTBC 금토 드라마 ‘라스트’의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현재 방송 중인 ‘사랑하는 은동아’의 후속작으로 결정된 ‘라스트’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서 서울역 지하 경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이범수는 서울역 지하 경제를 잡고 있는 최고 보스인 주인공 ‘곽흥삼’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특히 ‘곽흥삼’은 극 구조상 모든 갈등을 손에 쥔 캐릭터로 ‘라스트’의 모든 함정과 덫을 만들어 한 인물의 파멸을 이끌어내는 ‘라스트’의 키맨이다. 동시에 주요 출연진 모두와 깊은 인연을 지닌 내적 스토리가 강한 인물인 만큼 이번 ‘라스트’를 이끄는 주인공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신의 한 수’에서 “이범수 악역 연기가 작품의 신의 한 수였다”는 호평을 받은 이범수가 이번에는 어떤 스타일의 악역을 선보일지도 이번 드라마의 주요 관심사다. 이범수 소속사 테스피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신의 한 수’에서는 냉혈적인 악역의 진수를 보여주었다면 이번 ‘라스트’에서는 악인이 될 수 밖에 없었던 한 남자의 내면을 연기함으로써 대중들의 공감을 이끌 예정”이라 역할을 설명했다.

‘라스트’ 제작진 역시 “섬세한 감정 연출로 극의 중심을 잡아 주는 배역이 ‘곽흥삼’이다. 조남국 감독이 지속적으로 이범수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도 그 이유이며, 이범수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범수, 윤계상, 서예지가 출연하는 JTBC 금토 드라마 ‘라스트’는 SBS 드라마 ‘추적자’와 ‘황금의 제국’을 연출한 조남국 PD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7월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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