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화성시는 15일 방역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안전 방역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유관기관 및 관련단체 연석회의를 열었다.
이날 채인석 시장을 비롯해 박종선 시의회의장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경찰 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상인회·외식업지부 등 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채 시장은 “정보제공 부족으로 지역사회가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중앙정부와 방역당국이 지자체와 보다 긴밀하게 협조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러한 때 일수록 공직자들이 온누리 상품권 구입과 공공기관 외식의 날 운영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솔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 휴업 등으로 판로를 확보하지 못했던 지역 농산물 소비를 위해 학교 외에 1~3개의 판매처를 새로 확보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일시 폐쇄된 5일 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메르스 종료 시점까지 일시적으로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확대(매주 일요일)하는 방안을 대형마트 관계자와 협의하고, 공공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외식의 날을 월 1회에서 4회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한편 15일 8시 현재 관내 메르스 확진자는 3명이며,시는 모니터링 대상자 174명(밀접접촉관리자 109명, 능동감시자 65명)을 대상으로 1일 2회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 자율방재단 10개팀(20명)을 구성 버스정류장 공용화장실 경로당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소독과, 화성소방서와 정남소방서에서 구급차 각 1대씩 지원받아 메르스 전담 119구급대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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