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메르스]수천만 죽인 흑사병,유태인은 피해가..이유,잘 씻어서..현대 메르스 바이러스 예방법 잘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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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6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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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휴교을 했다가 15일 정상 수업을 재개한 서울 강남구 세명초등학교에서 마스크를 쓴 학생들에게 교사들이 손세정제를 뿌려주고 있다.[남궁진웅 timeid@]대구 메르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메르스 바이러스 청정지역이었던 대구에서 처음으로 메르스 바이러스 양성자가 발생해 메르스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될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역사상 가장 참혹한 전염병 재앙인 중세 유럽의 흑사병에 당시 유태인은 전염을 피한 역사적 사례에 새삼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347년부터 300년 동안 유럽에선 흑사병으로 2500만명에서 6000만명의 유럽인들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당시 유일하게 유럽에 살고 있으면서도 이런 흑사병 대재앙을 당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유태인이었다.

왜 유태인은 흑사병에 전염되지 않았던 것일까? 유태인만이 갖고 있던 예방 백신이나 치료약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유태인이 당시 흑사병에 전염되지 않았던 것은 현재 정부와 전문가들이 강조하고 있는 메르스 바이러스 예방법을 잘 지켰기 때문이다.

당시 유태인들은 성경에 나오는 예법대로 손과 발을 자주 씻어 청결한 상태를 항상 유지했다. 하루에 한번씩 목욕을 했다. 그리고 전염병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격리했다.

현재 정부와 전문가들이 강조하고 있는 메르스 바이러스 예방법을 그대로 충실히 실천한 것이다.

하지만 당시 유럽인들은 이런 유태인들을 본받아 흑사병을 막을 생각을 하지 않고 유태인들에 대한 시기와 질투에 사로 잡혀 죄 없는 유태인들을 대량 학살했다. ‘유태인들이 우물에 독을 풀어 흑사병이 창궐하는 것이다’ ‘유태인들이 흑사병 시체에서 자른 종기로 연고를 만들어 여기저기에 발라 흑사병이 창궐하는 것이다’ 는 등의 터무니없는 유언비어가 확산된 것이다.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만약 당시 유럽인들이 유태인들을 본받아 개인 위생을 잘 지켰으면 흑사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훨씬 줄었을 것이다. 대구 메르스 대구 메르스 대구 메르스 대구 메르스 대구 메르스 대구 메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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