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정선센터, 2017년 전남 영암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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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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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국립종자원은 전남 제2정선센터를 전남 영암군 군서면에 짓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정선(精選)은 종자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말한다. 2017년 완공 예정인 정선센터는 3만3000㎡ 부지에 2000t 규모의 정선 시설을 갖추게 된다. 종자원은 이 센터를 통해 고품질 벼 보급종 공급률을 70%까지 높일 계획이다. 현재 쌀 주산지인 전남 지역의 경우 고품질 종자 수요에 비해 정선시설이 부족해 종자 공급률이 47%로 전국 평균(58%)을 밑돌고 있다.

종자원은 이달 중 영암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안에 부지 매입과 설계를 마칠 예정이다.

종자원 관계자는 "정선센터 신축으로 벼 보급종 공급률을 높여 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품질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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