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용정 김현기 박사 흉상 제막식 개최

  • 일원, 십원의 푼돈이라도 귀히 여기지 않는다면, 일억 십억 이상의 부를 이룰 수 없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대학교는 15일 송도캠퍼스 컨벤션 센터 1층 로비에서 용정 김현기 박사 흉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1946년 11월 전라북도 정읍 출신인 김현기 박사는 2003년 1천만원을 시작으로, 그동안 총 6회에 걸쳐 인천대 발전기금으로 총 5억 7천만 원을 기부하였다.

젊은 시절 인천으로 이주한 김현기 박사는 주택건설업에 40여년 매진하여 (주)천우주택건설을 설립하였고, 인천대학교 미래관건립위원장, 인천대학교 대학발전기금 감사 등으로 학교에 봉사하였다.

2006년에는 그동안의 대학발전기금 조성 및 대학발전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아 대학에서 명예경영학박사를 수여 받았다.

이날 흉상 제막식에는 김현기 박사와 부인, 형제․자녀와 지인들, 최성을 총장을 비롯한 대학 보직교수와 장학금 수여대상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인천대학의 발전과 후진양성을 위한 김현기 박사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며 감사하고 축하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흉상 제막식 기념사진(좌에서 우로 네번째 김현기 박사)[사진제공=인천대]


최성을 총장은 “인천대 교직원과 학생들 모두는 김현기 박사님의 숭고한 뜻을 가슴속 깊이 되새기며, 대학발전을 위해 더욱더 노력 하겠다”고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으며, 정치외교학과 이재석 교수도 “인천대 발전기금 기탁의 효시를 이룬 김현기 박사의 인천대에 대한 애정과 헌신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흉상 제막식 이후에는 99명의 재학생에 대한 (재)인천대학교발전기금 장학금(총9,900만원) 수여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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