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제공]
군 당국은 용치철거를 조건으로 대체시설을 설치할 것을 제시했다. 고양시는 군 요구사항에 대한 소요 사업비 1억7천1백만 원을 확보해 주민숙원사업 이행에 차질 없이 준비했다.
고양시는 대전차 방어시설 용치 철거공사를 내달 중 진행하고 10월까지는 대체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중요한 군사시설인 용치가 철거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군 관계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용치가 철거된 3m폭의 자리가 통행로로 확보됨에 따라 차량통행이 가능해지며 인근지역과의 통행 단절이 해소돼 이용 주민들의 숙원이 해결됐다.
한편 61보병사단은 용치정비사업과 관련해 적의 도발에 대비해 시설물을 유지해 왔으나 국민을 위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협조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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