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4급 이상 간부들도 시 재정난 해소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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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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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공무원노조의 자발적 수당 축소 등 재정절감 의지에 뜻 함께 하기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178명이 연가보상비 축소 및 복지 포인트 차감을 통해 약 2억1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해 시의 재정건전화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시 공무원노조가 어려운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5급 이하 공무원들의 시간외근무수당과 연가보상비를 축소해 31억2천만원의 재정을 절감하는데 힘을 보탠데 이어 4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도 솔선수범의 정신으로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간부 공무원들은 연가보상비는 5일 이내로 축소하고 하반기 맞춤형 복지포인트 중 1인당 500포인트를 일괄 차감 지급받기로 했다.

시는 이번 조치로 약 2억1천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게 돼 총 33억3천만원 상당의 예산을 시 소속 공무원의 고통분담으로 절감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노조가 통 큰 결단으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행정기관의 모습을 보여준 데 크게 공감하고 4급 이상 간부들도 동참하게 된 것”이라며, “시 재정건전화를 위해 인천시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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