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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 음압격리병실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6일 중동호흡기질환(메르스)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해 환자 수가 154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3명이 숨져 사망자는 19명으로 늘고, 치사율은 12%로 올라갔다.
추가 환자 4명 중 3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에 걸렸다. 151번(38·여), 152번(66), 154번(52) 환자 모두 지난달 27~28일 사이에 가족 간병을 위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153번(61·여) 환자는 4차 감염자다. 그는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118번(67·여·6월 13일 사망) 환자와 같은 의원급 의료기관을 찾았다가 메르스에 노출됐다.
15일과 16일 새벽 사이에 38번(49)·98번(58)·123번(65) 환자 등 3명이 숨졌다.
38번 환자는 기존에 알코올성 간경화와 당뇨를 앓고 있었다. 그러나 98번과 123번 환자는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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