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 손석희 JTBC 사장 서면아닌 경찰 출석 조사받아 “신뢰 이미지 흔들기?”…손석희 JTBC 사장 서면아닌 경찰 출석 조사받아 “신뢰 이미지 흔들기?”
손석희 JTBC 사장이 출구조사 무단 사용 혐의로 16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작년 8월 지상파 3사는 6·4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 사용해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JTBC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은 두 차례 소환 통보에도 손 사장이 불가 입장을 밝혔다가 19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기로 일정이 조율됐다고 밝혔고 JTBC 측은 출석하기로 결정된 적도 없고 출석할 일도 없을 것이라 해명했다.
그러나 손 사장이 6‧4지방선거 민‧형사 사건의 당사자가 아님에도 서면답변이 아닌 소환을 통보한 것은 ‘손석희 망신주기’라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손석희 사장이 경찰청 포토라인에 서는 모습을 통해 피의자 이미지를 입혀 신뢰의 이미지를 흔들려는 계획이라는 것이다.
지난 12일 KBS는 ‘JTBC 손석희 사장, 출구조사 도용 의혹 소환키로’, MBC는 ‘손석희 사장 소환 출구조사 무단 사용 혐의’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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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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