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새누리당은 내일(17일) 정책위원회와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정현) 공동으로 긴급회의를 열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사태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 대응책을 논의한다.

메르스 청정지역으로 분류됐던 대구에서 메르스 1차 양성 판정 환자가 2차 검사 결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메르스 사태가 연일 확산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 또한 증폭되고 있다.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사진)은 17일 긴급회의를 열어 메르스 사태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대응책은 논의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메르스 사태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며 "정부가 관광·여행·숙박·공연 등 분야의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자금 세정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는데, 그 지원이 적시에 이뤄져야 정책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원 의장은 "이에 당 정책위와 중기특위가 함께 메르스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 대응책을 논의하는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또한 원 의장과 중기특위 위원장인 이정현 최고위원 등과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해 경기 침체 속 중소기업·소상공인 부양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원 의장은 최근 석탄 등 전력발전 원재료가 하락세인 점을 들어 전기요금 인하를 적극 검토해야한다고 정부에 주문하며 당정이 전기요금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 의장은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는 여름이 다가오는 지금이 전기요금 인하에 적시"라며 "당과 정부는 전기요금 인하를 적극 검토하고 긴밀히 협의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전기요금 인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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