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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자원봉사센터 메르스 지원 일심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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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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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개 시·군센터 차량 31대, 봉사자 607명 인원 확보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확진자 및 자가격리 대상자들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자원봉사센터가 지원 및 예방활동에 적극 나섰다. 사단법인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는 16일 14개 시·군 자원봉사센터 긴급회의를 소집, 이번 상황에 대한 자원봉사자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전라북도 자원봉사센터가 김제시와 '사랑의 밑반찬 전달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도]


전라북도센터는 현재까지 순창지역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 8개 기관 공용차량 방역소독과 곰두리봉사대 장애인 이송차량 40대를 소독했으며, 지속적으로 14개 시·군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들의 복분자 농장 일손돕기 모습[사진제공=전북도]


도자원봉사센터와 전주시, 순창군은 격리마을 주민들을 위해 밑반찬 및 특작물(오디, 담배, 복분자) 수확 지원에 나섰다. 김제시에서는 격리대상자를 위한 도시락 배달과 자원봉사자+공무원+격리대상자를 1:1:1로 매칭하는 밀착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임실·고창군에서는 터미널, 시장 등 다중밀집지역을 방문해 마스크와 홍보물 전달 등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 각 시·군에서는 자원봉사자를 지속적으로 모집해 추후 자원봉사 소요인력에 대한 긴급투입을 준비하기 위해 차량(31대)과 자원봉사자(608명) 가용인원을 확보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의 오디농장 일손돕기 모습[사진제공=전북도]


앞으로 14개 시·군에서는 1:1 격리대상자를 위한 차량지원, 밀착관리 업무지원, 일손 및 재능자원봉사자(간호·보건)를 통한 보건직 공무원 지원과 함께 각종 캠페인을 전개해 이번 사태 확산 방지 및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김훈 센터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작은 참여와 지혜를 모으면 재난을 신속히 극복 할 수 있다”면서 "현재 각 자원봉사센터에서는 긴급 자원봉사자를 모집중에 있으니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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