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청년과학자 글로벌 창업 육성 시스템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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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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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제공]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15일(현지시간) KIC-워싱턴에서 정민근 연구재단 이사장, 프라모드 카고니커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부총재, 세스 앤드류 백악관 과기정책실 국장, 이희규 글로벌 멘토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청년과학자 창업(KIC Start I-Corps)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과제로서 역동적인 혁신경제의 활성화와 해외진출을 촉진하고 글로벌 창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과학기술원, 포항공과대학 등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에서 선발되어 글로벌 창업에 도전하는 10개 창업팀은 비즈니스모델 분석, 글로벌 고객 수요발굴, 전략적 파트너십 제휴, 투자자 및 현지기업과의 네트워킹, 멘토링 등 7주간의 선진 창업기법을 습득할 기회를 갖는다.

KIC-워싱턴 김종성 센터장은 “그 동안 연구자들이 본인의 연구성과를 사업화 하려면 많은 시행착오와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창업에 도전하려는 시도조차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며 “이미 미국에서 과학기술 연구결과의 사업화에 혁신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창업프로그램(NSF I-Corps)을 활용한 한국 청년과학자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연구자들이 직접 자신의 연구 성과로 창업하는 과정을 훈련받음으로써 기술사업화 경험과 기업가정신을 배우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미국에서의 창업훈련 과정(7주)은 이후 4개월간 국내 엑셀러레이터와 연계하여 기술 업그레이드, 시장분석, 관련법령 습득, 사업모델 개발 등 사업화 구상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고 가능성이 검증된 팀은 본격적인 창업에 나서게 된다.

이재홍 미래창조과학부 국제협력관은 “워싱턴 글로벌 혁신센터(KIC)가 미국의 선진화된 창업지원 시스템과 한인 출신 글로벌 멘토단의 밀착 지원을 통해 창업을 희망하는 젊은 과학자들의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고 공공연구 성과가 활용·확산되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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