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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외국 총영사와 '메르스' 대응 긴급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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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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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주재 중국·일본 총영사와 회동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메르스 여파에 따른 제주 경제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한중일 삼국이 손을 맞잡았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6일 오전 11시 집무실에서 도내에 주재하고 있는 중일 외국 총영사를 초청해 ‘메르스’ 대응 긴급 협의를 한다.

이날 한중일 긴급회동에는 원 지사와 류즈페이 주제주중국 부총영사, 테라사와 겡이치 주제주일본 총영사가 참석한다. 장씬 주제주 중국 총영사는 일시 귀국한 상태다.

최근 제주경제는 내·외국인 관광객수 증가로 상승세가 지속되어 왔다.
하지만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 제주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관광예약 취소하는 사례가 늘면서 업계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제주기점 직항노선 중지로 관광성수기인 7~8월에 제주의 주요 고객인 중국 및 일본인 관광객 모집이 현지에서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원 지사는 이날 “제주는 안심하고 찾아와도 괜찮은 청정지역” 이라며 “또한 타 지역과는 달리 무비자 지역으로 메르스로부터 안전한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제주관광 불안심리 진정에 나섰다.

이어 “만일에 대비 메르스 환자 격리치료병상을 확보하고 거점병원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며 “무엇보다도 메르스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국내선 공항 및 항만 등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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