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메르스 확진환자 동선] 지난달 27일 서울삼성병원 방문…13일 공중목욕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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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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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에 따른 시민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PC 방에서 한국방역협회 직원들이 살균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대구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 가운데, 그의 동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대구시는 주민센터에서 일하던 A(52)씨가 메르스 증상을 보이자 검체 검사를 진행했고, 1·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격리해 치료를 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어머니의 진료차 삼성서울병원 제2응급실을 방문했고, 28일 서울현대아산병원을 방문한 후 오후 KTX를 타고 대구로 이동했다. 

이후 6월 8~9일 주민센터 직원들과 회식을 했던 A씨는 13일부터 집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공중목욕탕을 다녀왔고, 15일 출근해서 업무를 본 후에야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대구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동선을 파악한 대구시는 가족 직장동료 등 접촉자 30여명을 자가격리했으며, A씨가 방문했던 주민센터 자택 공동목욕탕의 소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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