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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난임치료 위한 최신 레이저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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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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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명대 시술로 고령의 난임여성 임신률 향상...난임의 남성적요인과 여성적요인 동시 해결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대병원 난임센터가 난임 치료를 위한 국내 유일의 최상위 레이저시스템을 도입했다.

최신형 NaviLase 레이저 시스템은 미세조작기와 레이저(MTG사)를 장착한 장비로 기존의 미세조작기를 이용한 방법과 보조 부화 술을 동시에 시행할 수 있는 첨단 장비이다.

[사진=부산대병원 난임센터 최신 레이저 시스템.]


이 장비를 이용하면 남성요인에 의한 난임은 물론 난자의 투명대(난자의 외막)가 두꺼워 부화에서 임신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여성요인에 의한 난임 문제를 동시에 해결 할 수 있다.

레이저시스템을 이용하여 배아의 투명대(난자의 외막) 전체 혹은 일부분을 얇게 하거나 제거 하여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것이다. 투명대에 구멍을 뚫어줌으로써 신선배아이식(난자 채취 후 수정된 배아를 3일에서 5일 후 이식) 주기와 냉동배아이식(난자채취 후 수정된 배아를 냉동보관 하였다가 1~2개월 후 이식) 주기에서 착상률과 임신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이규섭 교수(부산대병원 산부인과 난임클리닉)는 “착상이 잘 되지 않아 시간과 비용을 들이며 고통받는 고령의 난임 여성들의 임신 성공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대병원 난임센터는 남성요인에 의한 난임을 치료하기 위해 1994년 미세조작기를 도입했으며 현재까지 난임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연구 및 치료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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