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가수 겸 배우인 장나라가 과거 폭식증을 앓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해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장나라는 "데뷔초에는 괜찮았는데 2~3년이 지나니 힘들더라. 힘든 일이 있어도 누구한테 말을 잘 못한ㄷ. 그걸 말로 만들어내는 과정이 힘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장나라는 "그러다가 뭘 먹기 시작했다. 식사는 식사대로 하고, 초코파이를 한 번에 10개씩 먹었다. 냉장고에서 가져와서 먹지 않고 냉장고를 열고 그 앞에서 허겁지겁 먹었다. 먹으면 나아지는 것 같고 잘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폭식증 증세가 심해졌다는 장나라는 "하지만 나아지는 게 없더라. 점점 더 고독해지고 고립해지고 나를 더 가두게 됐다. 이런 것들이 해결을 보지 않은 채로 갈수록 심해져서 고소공포증으로 가게 되고 혼자서 상상까지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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