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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학생돕기 캠페인’, 포항·구미·경산지역 학교 참여열기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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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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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모금액 중 포항시 19%, 구미시 18%, 경산시 9% 차지

  • 오는 30일까지 ‘2015난치병 학생돕기 캠페인’ 추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경북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난치병 학생돕기 캠페인’에 포항과 구미, 경산지역 학교들의 참여 열기가 가장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모금 분석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2~2014년) 총 모금액은 19억2200여만원으로, 포항시가 3억8200여만원으로 전체의 19%, 구미시가 3억6400여만원으로 18%, 경산시가 1억7900여만원으로 9%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 가장 많은 모금액을 기록한 상위 3개 학교는 2012년 경산 옥곡초등학교(605만원), 구미 상모초등학교(475만원), 경산 정평초등학교(439만원), 2013년 구미 옥계동부초등학교(590만원), 경산 옥곡초등학교(570만원), 포항 대흥초등학교(543만원), 2014년 구미 금오초등학교(906만원), 구미 옥계동부초등학교(785만원), 포항 양덕초등학교(543만원) 순으로 모두 포항‧구미‧경산지역의 학교들이 모범적인 참여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항시 등 모금액 상위 3개 지역 학교들의 참여율이 높은 것은 학교 자체적으로 매년 5월을 ‘난치병 환아를 돕는 달’로 지정,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자율적으로 크고 작은 기부를 실천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주된 배경으로 풀이된다.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앞으로도 난치병 환아들에게 지속적으로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난치병 학생돕기 캠페인’에 도내 학교 및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나눔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1년부터 전국 최초로 경북에서 시작된 ‘난치병 학생돕기 캠페인’은 매년 도내 1700여곳의 유치원‧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 36만여 명이 참여해 도내 난치병 환아의 치료비를 모으는 나눔캠페인이다.

‘2015 난치병 학생돕기 캠페인’은 오는 30일까지 추진되며, 지난 14일 기준 모금액은 모금 목표액 7억5000만원 대비 80% 수준인 6억400여만원으로 집계돼 남은 기간 동안 따뜻한 사랑의 온정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성금은 도내 난치병으로 투병중인 아동‧청소년 350명의 치료비로 전액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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