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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안병훈, US오픈에서 또한번 돌풍 일으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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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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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골프 시즌 둘째 메이저대회 18일 개막…매킬로이·우즈·스피스·미켈슨 등 톱랭커 총 출동

한국 남자골프의 기대주로 떠오른 안병훈이 이번주 US오픈에서 또한번 돌풍을 일으킬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홈페이지]




안병훈(24)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챔버스베이GC(파70)에서 열리는 남자골프 시즌 둘째 메이저대회 제115회 US오픈에서 또한번 돌풍을 일으킬 것인가.

안병훈은 지난달 유러피언투어의 메이저급 대회인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US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현재 세계랭킹은 50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다.

안병훈은 2009년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챔피언 자격으로 2010년 US오픈에 출전했으나 커트탈락했다. 올해 두 번째로 US오픈에 나간다. 2010년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선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챔버스베이GC에서 열렸기 때문에 이 코스에는 익숙한 편이다.

안병훈은 유럽 챌린지투어에서 활약한 적이 있는 브룩스 켑카(미국), 러셀 헨리(미국)와 함께 1,2라운드를 치른다.

한국(계) 선수들은 모두 6명이 나간다.

양건(21)은 지난해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투어에서 주로 활약하는 백석현도 일본에서 치러진 지역 예선을 통과해 US오픈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그 밖에도 세계랭킹 22위인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를 비롯해 미국 예선을 거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 재미교포 리처드 리가 출전한다.

톱랭커들도 저마다 사정을 안고 메이저대회 우승 경쟁에 나선다. 2011년 이 대회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2위인 조던 스피스(미국)와 선두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우승 확률에서는 매킬로이가 근소하게 앞서나, 스피스는 코스를 꿰뚫고 있는 캐디를 앞세워 메이저대회 2연승에 도전한다.

타이거 우즈(미국)도 메이저대회 15승째를 겨냥한다. 우즈는 2008년 US오픈에서 메이저대회 14승을 거둔 후 7년째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안지 못했다.

이 대회에서 여섯 번이나 2위를 한 필 미켈슨(미국)의 집념도 눈여볼만 하다. 미켈슨은 지난주 열린 미국PGA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클래식 최종일 5언더파를 몰아치며 노승열(나이키골프) 등과 함께 3위에 올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켈슨은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남자골프 사상 여섯째 커리어 그랜드슬래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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