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에 태양광을 3kW 초과 설치한 대여사업자에게 W당 600원을 지원한다. 따라서, 세대별 월평균 전력사용량이 400kWh 이하인 아파트의 경우에는 정부가 발급하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인증서(REP)와 별도로 보조금을 대여사업자가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에스파워는 자사 대여사업을 계약하고 서울시 보조금 지원 대상인 아파트에는 2년간 대여료를 100% 전액 지원할 예정으로 해당 아파트는 대여료 인하 혜택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공동주택 태양광 대여사업이란 대여사업자가 공동주택을 대신해 태양광 설비 투자비를 지불하고, 공동주택 소유자는 태양광 발전으로 인한 매월 한전의 전기요금 절감액 중 일부를 대여사업자에게 대여료로 지불하게 된다. 7년간 무상 A/S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공동주택에서는 초기 투자비 없이 세대별 전력사용량에 따라 매월 1,430 ~ 7,510원의 전기요금이 절감이 가능한 정부 주도형 태양광 보급사업이다.
*신재생에너지생산인증서(REP) : 에너지관리공단에서 태양광 대여사업자의 수익을 보전하기 위해서 태양광 설비에서 생산된 발전량을 근거로 발급한 생산인증서로, 기업은 발전자회사들에게 REP 판매할 권한을 갖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