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6/16/20150616181018304340.jpg)
유성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사진=유성엽 의원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유성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밥쌀용 쌀' 수입과 관련해 "정부는 농민단체와 적극적으로 만나 대화를 나눠야 하며, 쌀 생산을 근본적으로 축소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농식품부는 밥쌀용 쌀 수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정작 당사자인 농민들과 소통은 안 하고 있다"면서 "농민단체가 각종 토론회에서 요구해 온 TRQ쌀 협의회 구성 제안에 응하지 않거나 무시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적극적으로 대화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또 "농식품부가 지금까지 쌀 공급과잉으로 쩔쩔매는 상황에서도 쌀 생산축소대책에 비일관적이었다"며 "농식품부 장관이 의지를 가지고 근본적·본질적으로 쌀생산을 축소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장관은 "앞으로 식량정책포럼과 같이 함께 모여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농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며 "밭작물 직불· 답리작 직불제를 강화해 논을 다른 작물 재배에 이용할 수 있도록 TF를 만들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