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16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6월중 월례조회를 열었다.
안병용 시장은 이 자리에서 "6월은 호국 보훈의 달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추모하는 뜻 깊은 달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안 시장은 최근 심각하게 전파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무더위와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안전대책 등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날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을 초청, '자연사랑, 생명사랑'을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이 전 장관은 특강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고, 녹색·청색기술 보급, 재해·재난 관리, 지속가능 사회 지향, 그린문화 확산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밝혔다.
특히 이 전 장관은 국가자연비전 2020를 제시하며, "자연환경 보전과 회복, 자연의 현명한 이용, 자연과 인간활동의 조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자연생태 우수지역 확대와 훼손생태계 복원, 생태계 건전성 증진, 기후변화 대응 생태계 관리강화는 물론 생태관광 활성화, 생물자원 관리체계 구축, 자연에 도움을 주는 생산 및 소비 확대, 그린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 시장은 이날 재해대책유공 재난관리평가 분야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이병기 방재팀장 등 13명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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