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 국제고 전환 24학급 480명으로 조건부 동의 받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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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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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초 600명에서 480명으로 120명 감소...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고가 신청한 국제고 전환·설립이 교육부로부터 24학급 480명으로 수준으로 조건부 동의를 받았다.

당초 신청은 24학급 600명으로 신청했으나 타 국제고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24학급 480명으로 120명이 감소된 상태이다.

이로써 대전시교육청은 대전고 의견을 들어 수용여부를 교육부에 회신할 예정이다.
교육부 회신은 16일부터 50일 이내로 결정해야 되며 오는 7월 31일까지 회신할 예정이라고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밝혔다.

그 동안 대전시교육청은 당초 국제고를 신설하고자 교육부로부터 설립승인을 받았으나, 교육재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고등학교 학생 수 감소 등 교육여건 변화에 대응하고자 공립고를 대상으로 국제고로 전환 공모를 실시한 결과 대전고가 신청해 국제고 전환·설립을 추진했다.

국제고 학급 수 및 학생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귀국자 및 외국인 자녀 입학 수요 증가와 대전고 시설 규모 등을 감안하여 24학급 600명으로 교육부에 지정 동의 신청했다.

교육부는 국제고의 적절한 교육과정 운영 규모 및 타 국제고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24학급 480명으로 조건부 지정 동의했으며, 대전시교육청은 수용여부를 교육부에 회신하게 돼 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의 조건부 동의 여부에 대해 대전고 의견을 들어 수용 여부를 회신할 예정”이라며 “조건부 동의 수용 시 2016년 상반기에 교육과정 및 학생 모집 요강을 확정해 2017년 3월 개교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으며, 대전지역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학교를 만들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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