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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한방산업진흥원이 지난 11일 국가재단법인 한약진흥재단으로 편입돼 내년 1월 출범한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가재단법인 한약진흥재단은 1본부(경북) 2분소(전남․서울) 체제로 운영된다.
본부에서는 제형 현대화 등 2․3차 산업을 중심으로, 전남은 한약재 생산․발굴 등 1․2차 산업 중심, 서울은 산업 동향 및 보장성 확대사업을 각각 맡게 된다.
국가재단법인으로 승격되면 11억원(인건비 등)의 예산 절감과 국가연구개발(R&D)사업 지원을 받는다. 도는 전남 한방산업 발전에 탄력을 받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 출연기관인 전남한방산업진흥원은 지난 2007년 국비 50억원을 지원받아 개원했다. 4팀 1센터 체제로 41명(정규직 17․위촉직 24)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연구개발비, 운영비 등 총 294억원이 투입됐다.
앞으로 국가재단법인으로 편입되면, 전액 국비로 운영되며, 연구비에 대한 지방비 부담도 크게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한약진흥재단 건립과 관련해 전남을 배제한 채 경북과 서울에만 재단 설립을 추진해 지역의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
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남지역에 국가재단법인 한약진흥재단이 운영되면 통합의학 육성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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