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루비레코드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남성 보컬리스트 장욱이 17일 싱글 ‘Still Love You’를 발매한다. ‘Still Love You’는 희미해져가는 사랑에 대한 아쉬움을 단촐한 편곡 위에 노래한 곡으로 90년대를 풍미했던 알앤비와 네오 소울의 느낌이 더해진 넘버다.
지난 지난 2014년 싱글 ‘마네킨’으로 데뷔한 장욱은 이번 ‘Still Love You’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하며 흑인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를 증명했다. 긴 시간동안 뛰어난 남성 보컬리스트를 찾기 어려웠던 국내 흑인 음악 시장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높은 이해도를 보여주는 장욱은 이번 싱글을 통해 확실한 존재감을 증명한다.
또한 곡 전체를 아우르는 심플한 리듬과 이 리듬 사이를 편안하게 오가는 보컬은 장욱이 뛰어난 보컬리스트임을 보여준다. 특히 곡의 초반부에서 일렉트릭 피아노 위에 아련하게 흘러가다 중반부 색소폰 솔로 이후 조금씩 깊이를 더해가는 장욱의 보컬은 이번 싱글에서 놓쳐서는 안될 하이라이트다.
‘Still Love You’의 프로듀싱을 맡은 준백(Jun Beck)은 “장욱은 가창력 그 자체만으로 흑인 음악의 본질을 보여줄 수 있는 보컬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욱은 오는 8월 EP 앨범을 발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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