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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황교안 인준 본회의 최종 타결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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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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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여야가 17일 오전 원내수석부대표 협상을 통해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최종 합의를 시도한다.

새누리당 조해진·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오후 비공개접촉을 통해 황 후보자 인준을 둘러싼 여야 쟁점을 잠정적으로 절충했고, 이날 당내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타결을 시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가 본회의 합의 소집에 합의 할 경우 18일 오전 본회의 인준안 처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이날 여야 접촉을 통해 본회의 소집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날 오후 본회의를 소집해 단독으로 인준 처리를 시도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접촉을 거치며 새정치연합은 '18일 전 처리 절대 불가' 입장에서 한발 물러나 황 후보자의 사과와 의혹에 대한 해명, 재발방지를 위한 3법 개정 약속을 전제로 협상의 여지를 보인 가운데, 새누리당은 청문회 관련법의 상임위 논의를 약속하는 방향으로 야당 제안의 일부 수용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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