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드라이브! 선택이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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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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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 차량 연비감소 등 사회경제적인 효과 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차량관리와 운전습관 개선만으로도 차량 연비감소 등 사회경제적인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지사장 조윤구)는 에코드라이브(친환경 운전)로 인한 효과는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발생량을 감소시키는 것 외에도, 자동차 연비 개선과 자동차 부품 수명 연장, 그리고 교통사고 감소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승용차 기준(1년, 15,000㎞ 주행, 10㎞/l 조건)으로 연간 69만6천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으며, 연비 개선율은 승용차 21.73%, 승합차 31.78%로 대형차의 연비 개선효과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공단에서 분석한 친환경 운전 교육이수 전후 교통사고 증감은 15% 감소(133건 ⇨ 113건)로 나타났으며, 교통법규 위반은 26%, 물적 피해는 4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 분석한 경제운전 효과는 교통사고건수가 49.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의 권재영 교수는 에코드라이브, 즉 친환경 운전은 관심과 운전습관의 개선에서 시작하며, 작은 실천을 통하여 다양한 혜택을 공유할 수 있다고 하였다.

실천 방안으로 트렁크의 적재물 슬림화 및 적정 타이어 공기압 운행을 일상화하고, 급가속이나 급감속, 그리고 과속 주행을 자제할 필요가 있으며, 경제속도(일반도로 60~80㎞/h, 고속도로 90~100㎞/h)를 준수하고 정속 주행 등을 체질화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조윤구 인천지사장은 에코드라이브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운전자 모두가 실천해야 한다고 하였다. 특히 준공영제가 정착되어 가고 있는 시내버스 업종에 대하여는 재정지원과 연계하여 에코드라이브를 유도할 필요가 있으며, 교통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보험료 절감 등을 통해 버스회사의 경영을 개선할 수 있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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