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대중소기업 상생공간 ‘T오픈랩’에 ‘재난망 테스트베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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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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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17일,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 공간인 ‘T오픈랩’에 재난망 관련 기술 개발과 시험을 위한 ‘재난망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SK텔레콤]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이하 재난망)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SK텔레콤 분당사옥에 있는 ‘T오픈랩’에 재난망 관련 기술 개발과 시험을 위한 ‘재난망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T오픈랩’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공유해 중소 및 벤처기업의 연구개발 비용 부담을 줄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대표적인 상생 공간이다.

SK텔레콤은 ‘T오픈랩’에 각종 단말기, 기지국, 계측기, 코어 시스템 등을 시험하기 위한 ‘재난망 테스트베드’를 마련했다. 특히 SK텔레콤은 이 공간에 700Mhz 주파수 기지국을 활용한 무선 시험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 및 개발자는 ‘재난망 테스트베드’에서 PS-LTE 시스템을 활용해 단말간 상호연계, PTT(Push To Talk) 서비스 등 안전망에 관련된 특화 서비스를 시험할 수 있다.

PS-LTE(Public Safety LTE, LTE 광대역 재난안전 무선통신망)는 영상 및 고해상도의 화상이나 고정밀의 도면 등의 멀티미디어 정보를 이용해 재난상황을 예측하고 재난발생 현장의 생생한 인지와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대응을 서비스위해 구축하는 LTE 기반 초고속 데이터 통신망이다.

재난망은 이동통신시스템의 신뢰성과 안전성 및 보안성이 보장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이동통신사와의 협업이 필수적이다. SK텔레콤은 국내 1위 이동통신사로서의 차별화된 운영 노하우와 선도적인 LTE 기술력을 기반으로 중소‧벤처기업과 개발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현재 국내 중소기업과 무전용 단말기, PTT솔루션, 실시간 영상 전송 솔루션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재난망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재난통신 산업 육성과 PS-LTE 생태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실제로 차세대 재난망 기술로 PS-LTE를 채택한 미국, 일본 등은 기술개발과 동시에 산업기반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 김장기 국가안전망TF장은 “재난망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국내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재난망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개별 단위 품질 확보는 물론이고, 전체 시스템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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