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강피연, 경기대표 김상은) 회원 30여명은 16일 오전 인천지방경찰청 앞에서 ‘인천 서부경찰서 일가족 3명 실종사고 부실·미온적 수사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강피연은 이 자리에서 “인천 서구 연희동에 사는 일가족 3명(아버지, 어머니, 딸)이 지난 5월27일부터 21일째 현재까지 실종상태다. 당시 저녁식사를 마친 후부터 일가족 3명은 휴대폰 전원이 꺼진 채 21일이 지난 오늘까지 아무와도 연락이 안 되고 있다. ”고 밝혔다.
또 “실종된 가족 중 딸 이지선(29)씨는 2013년에도 납치·감금됐던 사실이 있다. 그 당시 가족의 장남 이모(34·경기 파주)씨는 주도적으로 딸(동생)을 차량으로 납치해 감금 장소까지 동행했다. 이 내용은 딸이 직접 작성한 피해사실 확인서에 세세히 적혀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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