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인디안이 젊은 감성을 살린 '블루 라인' 제품군을 확대 전개했다.
인디안의 상품 구성은 정통성에 기반한 베이직한 캐주얼 상품의 타운라인, 주말 여가생활을 위해 스포티하고 활동성을 높인 기능성에 다채로운 색상이 가미된 골프라인, 젊은 감성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맞춰 도시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한 비즈니스 캐주얼을 제안하는 블루라인으로 나뉜다.
인디안은 올해 봄여름 상품 중 베이직한 스타일의 타운라인 물량을 소폭 줄이고, 블루라인 비중을 전년 대비 120% 늘렸다. 블루라인은 6월 현재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 150% 신장세를 보였다.
인디안 블루라인은 모던하고 스타일리시한 제품들로 구성, 패션에서도 다운 에이징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타깃으로 잡았다. 이러한 방향에 맞춰 평상 시 캐주얼 비즈니스 룩 및 여행, 출장 등의 트래블 룩에 어울리는 셔츠, 재킷, 팬츠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봄·여름 시즌에는 빈티지한 색상을 살린 네이비, 블루를 메인 컬러로 두고 핑크, 베이지, 제이드 등 포인트 컬러를 적용했다. 소재 역시 내추럴한 느낌을 살리도록 면, 린넨을 강화했다. 소재, 색상 등에서는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대신 슬림 핏을 적용해 고객들이 좀 더 젊은 감각을 살릴 수 있도록 했다.
세정 웰메이드 관계자는 "41년간 브랜드 로열티를 쌓아온 인디안의 충성도 높은 50대 이상 고객들도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고 세련된 핏을 위해 몸매 관리를 많이 하는 추세"라며 "올해 슬림하면서 모던한 스타일의 상품 비중을 늘려 다운에이징 트렌드에 부응하는 동시에 30~40대 젊은 층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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