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개항이후 근대에 들어와 해외를 향해 떠나간 한국인들의 출발지역이며, 현재에도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외국인이 이주와 이민을 위해 들어오는 지역이기도 하다.
방학기간 교원을 대상으로 한 교원연수 강좌는 많지만, 이민사박물관의 교원연수는 아카데믹한 소수정예의 알찬 연수로 다른 곳과 그 차별성이 있다. 작년의 경우 사회와 역사과목 교사 외에도 다양한 과목의 교사들이 연수를 받았다.
강사는 국내의 대표적인 한인 해외 독립운동사 전공자로 구성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24시간의 이론강의와 6시간의 현장답사 등 모두 30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청 승인을 받아 직무연수 2학점이 부여되고 평가는 없다.
수강을 희망하는 중등 교원은 오는 6월 30일까지 한국이민사박물관 홈페이지(http://mkeh.incheon.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되며, 40명을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이민사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학예실, ☎440-4709)로 문의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선생님들로 하여금 학생들에게 인천의 정체성을 심어주는데 귀한 밀알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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