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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올해들어 GOP 병사 5872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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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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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육군이 올해 들어 일반전초(GOP)를 비롯한 최전방 부대에 배치하는 우수 병사인 '최전방 수호병(분·소대 전투병)'를 6000명 가량 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육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선발한 분·소대 전투병은 6월 입영 예정 인원을 포함해 모두 5872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분·소대 전투병 지원자는 3만738명에 달했다. 경쟁률이 5 대 1을 넘은 것이다.

육군은 올해부터 입영 대상자의 지원을 받아 우수 자원을 선발해 '분·소대 전투병'으로 분류하고 GOP와 비무장지대 소초(GP), 해·강안부대에 배치해왔다.

최전방 부대의 전투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자긍심도 높임으로써 군대 문화를 개선한다는 것이 이 제도를 도입한 취지다.

육군은 분·소대 전투병에게는 입대 시기와 자신이 근무할 부대를 선택할 수 있는 혜택도 주고 있다.

육군의 올해 분·소대 전투병 선발 목표치는 1만명이다. 육군은 이미 상반기에 6000명에 가까운 분·소대 전투병을 선발한 만큼 목표 초과 달성은 수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뽑힌 분·소대 전투병 중에는 신체등급 1급이 43.2%에 달해 일반 징병 인원(27.8%)보다 월등히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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