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룡 금융위원장[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7일 카드사의 리볼빙 금리 인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이 "카드사 리볼빙 금리가 상당히 약탈적"이라며 "일본이나 독일처럼 낮춰야 한다"고 지적하자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그는 "(금융사의) 수수료를 낮춰라, 높여라 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가격기능은 시장에 맡기되 이것들이 고객에게 공시되고 알려져서 고객 스스로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춰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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