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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절친 악당들’ 류승범 “고준희, 아름다운 배우라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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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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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류승범이 고준희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전 10시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감독 임상수·제작 휠므빠말·폭스인터내셔널프러덕션코리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임상수 감독과 배우 류승범, 고준희가 참석했다.

류승범은 고준희와의 호흡에 대해 “고준희는 정말 아름다운 배우”라면서 “행복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류승범은 “현장을 되게 편하게 해주는 배우였다”며 “덕분에 즐겁게 촬영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고준희는 “어렸을 때부터 류승범의 팬이었다”며 “이번에 경험해보니 존경할 수 있는 선배였다”고 화답했다. 또 고준희는 “나미를 연기하면서 지누를 사랑할 수 있게 도와줬다”며 “감독님도 그렇고 류승범과 다른 배우들도 마음이 맞아 촬영장이 정말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임상수 감독의 신작 ‘나의 절친 악당들’은 잘난 척하지 않는 지누(류승범)와 착한 척하지 않는 나미(고준희)가 우연히 발견한 돈가방을 통 크게 나눠 갖기로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돈가방을 되찾으려는 악당들이 두 사람을 점점 조여 가는 상황에서 지누와 나미는 질주를 시작한다.

류승범, 고준희, 류현경, 샘 오취리, 김응수, 정원중, 양익준, 김형규 등이 호흡을 맞췄으며 김주혁이 특별출연했다. 내달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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